디지털데일리

"PI첨단소재, 스페이스앤빈·하이엔드 손잡고 '인공위성 소재' 개발 착수"

Aug 1, 2023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폴리이미드(PI) 소재 전문기업 PI첨단소재가 우주항공 소재기업 스페이스앤빈, 하이낸드와 차세대 인공위성용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3사는 1일 PI첨단소재 서울사무소 그랜드센트럴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3사의 목표는 폴리이미드 소재를 기반으로 차세대 위성용 소재의 국산화율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PI첨단소재와 공동연구에 나서는 스페이스앤빈은 우주 방사선, 전자파 차폐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인체에 유해하거나 정밀기기에 영향을 주는 방사선과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도 자체 개발했다. 이들 소재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돼 인공위성 등 여러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하이낸드는 인공위성용 단열재 생산 기업다. 인공위성은 우주 공간에서 태양 복사열 영향에 따라 영상 120도에서 영하 80도까지 온도의 노출된다. 극한의 온도 환경에 따른 위성 성능 저하를 막고자 차폐성과 단열성을 갖춘 MLI(Multi Layer Insulation)가 탑재 된다.

MLI 최외곽에는 PI첨단소재의 소재가 적용된다. PI 소재는 1960년대 우주항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 나사에서 개발한 소재다. 영하 269도에서 영상 400 도까지 온도 구간에서도 안정된 형태와 체적을 유지 하며 타 소재 대비 내열성과 치수 안전성이 월등히 뛰어나다. 인공위성 단열재 제품에 PI 소재가 탑재되는 이유다.

PI첨단소재는 세계 PI 시장 1위 업체다. IT 기기부터 디스플레이 반도체, 회로 소재, 전기차 및 2차전지에 이르는 산업에 제품을 공급한 기술 역량으로 인공위성용 PI 소재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우주항공용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소재 국산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건한 기자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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