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Sep 17, 2025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6개 첨단 방위산업체와 잇따라 협약을 맺는 등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국방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인 ㈜위우너스,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 개발 기업인 ㈜스페이스앤빈 등과 차례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와 이들 기업은 첨단 방위산업 활성화, 혁신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방위산업 인재 양성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관·군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18일 확장현실(XR) 기반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인터랙트와, 29일에는 대드론협회와 같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드론 산업 선도 기업인 ㈜아쎄따, 아이원렙㈜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협약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다양한 분야의 방위산업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시내 기업의 방위산업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
(의정부=연합뉴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과 민경령 ㈜스페이스앤빈 대표가 지난 16일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17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시는 'K-방산을 선도하는 첨단 방산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담은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3개 전략, 15개 핵심과제를 수행해 혁신적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 국방벤처센터 유치전도 벌이고 있다.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 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 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정부시, 첨단 방위산업 6곳과 잇단 협약…네트워크 확대 | 연합뉴스